자연과 함께 하는 느리지만 자유로운 삶
저는 유럽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의 주택을 꿈꾸며 조금씩 우리 가족만의 드림하우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메종드재인입니다. 욕심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이라 직장생활을 하는 내내 줄곧 다른 삶을 꿈꾸었고, 제가 원하는 걸 찾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현재 남편의 공방을 찾아가 목공을 배우다가, 결혼도 하고 예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어요. 저와 남편은 우리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직장과 공방을 정리하고 양평의 작은 마을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마당에는 나무와 꽃을 심어 가꾸고, 수제 원목 가구를 만들어 온라인 판매를 하고, 개구쟁이 아들과 함께 원 없이 뛰어노는 느리지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왜 갑자기 아무 연고도 없는 시골 전원주택으로 갈 생각을 했냐고 물을 때마다 속 시원한 답을 못했어요. 이유가 너무 많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그 이유를 명확하게 깨달은 것 같아요. 지금의 삶은 어느 날 갑자기 남편과 차 안에서 "시골갈래?", "그래 가자!" 정말 이 짧은 대화를 시작으로 막힘없이 진행됐지만 생각해 보면 저는 꾸준히 제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묵묵히 나아갔던 것 같아요.
27살에 호주에서 잠깐 생활을 했었는데 매일 산책을 하던 아름다운 해안길,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하던 예쁜 정원이 있는 주택들, 사람들의 느긋한 삶, 자연이 주는 행복감 등 그때의 삶을 평생 그리워하며 마음에 품고, 꿈꾸며 살았어요. 그러니까 저는 환경이 중요했던 사람이었고 저의 경험들이 모여 지금의 저를 이곳에 있게 한 것 같아요.
매일 아이와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늘은 구름이 하트모양이라며 좋아하고, 황금물결의 벼밭을 보며 올해도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고, 눈이 오면 올해는 마당에 이글루를 만들자며 함께 겨울을 기다리는 이 삶 속에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통한 찰나의 행복을 느낍니다. 그리고 서울에는 이렇게 마당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는 넓은 집이 별로 없잖아~ 라며('있지만 비싼 거야...'라고는 말해주지 못했어요ㅎㅎ) 지금 집이 너무 좋다는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마다 가진 건 없어도 부족함 없는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느리지만 자유로운 삶
그러다 현재 남편의 공방을 찾아가 목공을 배우다가, 결혼도 하고 예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어요. 저와 남편은 우리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직장과 공방을 정리하고 양평의 작은 마을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마당에는 나무와 꽃을 심어 가꾸고, 수제 원목 가구를 만들어 온라인 판매를 하고, 개구쟁이 아들과 함께 원 없이 뛰어노는 느리지만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왜 갑자기 아무 연고도 없는 시골 전원주택으로 갈 생각을 했냐고 물을 때마다 속 시원한 답을 못했어요. 이유가 너무 많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그 이유를 명확하게 깨달은 것 같아요. 지금의 삶은 어느 날 갑자기 남편과 차 안에서 "시골갈래?", "그래 가자!" 정말 이 짧은 대화를 시작으로 막힘없이 진행됐지만 생각해 보면 저는 꾸준히 제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묵묵히 나아갔던 것 같아요.
27살에 호주에서 잠깐 생활을 했었는데 매일 산책을 하던 아름다운 해안길, 나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하던 예쁜 정원이 있는 주택들, 사람들의 느긋한 삶, 자연이 주는 행복감 등 그때의 삶을 평생 그리워하며 마음에 품고, 꿈꾸며 살았어요. 그러니까 저는 환경이 중요했던 사람이었고 저의 경험들이 모여 지금의 저를 이곳에 있게 한 것 같아요.
매일 아이와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늘은 구름이 하트모양이라며 좋아하고, 황금물결의 벼밭을 보며 올해도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고, 눈이 오면 올해는 마당에 이글루를 만들자며 함께 겨울을 기다리는 이 삶 속에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치유를 통한 찰나의 행복을 느낍니다. 그리고 서울에는 이렇게 마당도 있고 미끄럼틀도 있는 넓은 집이 별로 없잖아~ 라며('있지만 비싼 거야...'라고는 말해주지 못했어요ㅎㅎ) 지금 집이 너무 좋다는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마다 가진 건 없어도 부족함 없는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페인팅으로 완성하는 나만의 홈스타일링
그래서 저는 변화를 주고 싶을 땐 종종 페인팅을 하곤 해요. 페인팅 작업은 생각보다 그리 힘들지 않고 금방 하는데 비해 변화와 만족도가 정말 커요. 남편이 데스크 배송을 갔을 때 고객님께서 버린다는 화장대를 가져와서 블랙으로 페인트를 칠해줬는데 너무 예쁘게 재탄생된 걸 보면서 이걸 버렸으면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더라고요. 판매문의가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얼마 전엔 집 현관이 다 녹슬고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웨인스 코팅을 붙이고 산토리니가 생각나는 시원한 블루 컬러를 칠해줬어요. 유럽느낌이 나도록 황동 도어노크와 우편물 투입구까지 달아주니 집을 나서고 들어갈 때마다 저를 심란하게 하던 공간이 설레고 기쁘게 하는 공간으로 바뀌었어요.
저는 화이트&우드의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해서 집에 컬러를 넣는걸 좀 어려워하는 편인데 이렇게 페인트로 조금씩 집에 어울리는 컬러를 찾고 있어요. 집 꾸미기를 하다 보면 유행도 계속 바뀌고 제 취향도 계속 바뀌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가구나 소품을 계속 바꿔줄 수는 없잖아요. 변화가 필요하거나 새로운 무언가를 들이고 싶을 때 페인팅은 가성비랑 만족도면에서 정말 최고의 홈스타일링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페인팅을 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요즘은 친환경 제품도 많고 아이도 너무 좋아해서 주말에 뭐 할지 걱정하지 않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답니다!
세임디와 함께 특별해지는 순간
요리도 잘 못하고, 플레이팅도 잘 못해서 전 예쁜 플레이팅이 하고 싶을 땐 무조건 세임디를 꺼내요. 어떤 음식이든 세임디 식기에 담기만 하면 너무 맛있어 보이고, 고급진 테이블이 완성되거든요. 세임디를 만나고 예쁜 그릇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알게 되어 자꾸만 그릇 욕심이 생겨버려 걱정이랍니다.
커피 한잔이 주는 잠깐의 여유와 소소한 행복
커피를 좋아해서 하루에 두세 잔은 기본으로 마시는데 아주 잠깐이라도 멍 때리는 시간을 가져요. 남편과 공방에서 일을 하다가도 밖으로 나와 햇빛을 쬐며 커피를 마시는 여유를 갖고, 집에서 일을 하다가도 커피를 타서 창 앞 벤치에 앉아 잠시라도 창밖을 바라봐요. 아이를 키우면서 살림과 일을 병행하다 보니 머리가 쉴 틈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엄마들은 그렇잖아요. 일을 하다가도 '오늘 저녁은 뭐 먹지?', '아이 준비물 사야 하는데', '로션도 떨어졌는데' 생각이 멈출 새가 없죠.
그저 시간에 휩쓸려 정해진 일들을 처리하기에 바쁜 일상 속에서 커피 한잔이 주는 잠깐의 여유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평안하고 행복한 찰나의 순간들을 켜켜이 쌓아가는 것. 그게 제가 행복한 삶을 찾는 방법이랍니다.